■단호박 닭날개 조림 만들기
찬물에 표고버섯과 다시마를 5분 끓여 육수를 만든다. 표고와 다시마를 건져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둔다. 닭날개 양쪽 면에 칼집을 2~3개 낸다. 소금, 청주, 마늘분, 후추를 섞어 닭날개를 최소 30분 재운다. 단호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마늘을 납작한 편으로 썬다. 재워둔 닭날개 앞뒤로 전분을 고루 묻힌다. 프라이팬을 달궈 기름을 두르고 닭날개를 마늘편 4~5개와 함께 넣고 중약불에서 2~3분 굽는다. 고추기름과 식용유를 반씩 섞어 두른 뒤 추가로 2~3분 노릇하게 굽는다. 별도 프라이팬을 달궈 기름을 두르고 센불에서 단호박을 2~3분 굽는다. 속 깊은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남은 마늘편과 조림장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는다. 구워둔 닭날개와 단호박, 표고버섯, 다시마를 더해 중약불에서 3~4분 조린다.
■맛있게 만들려면
▲닭날개를 우유에 재워두면 비린내가 사라진다. ▲마늘분은 마늘을 말린 가루로, 대형 마트나 수퍼마켓에서 쉽게 살 수 있다. 구하기 어렵다면 마늘을 곱게 다져 써도 되지만, 마늘분보다 쉽게 타거나 프라이팬에 들러붙는다. ▲시간이 충분하면 닭날개를 밑간에 반나절 정도 재운다. 양정수 강사는 "밑간이 속까지 배 훨씬 맛있다"면서 "치킨집에서 파는 닭고기처럼 맛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림장에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넣으면 더 윤기가 돈다. ▲단호박을 프라이팬에 구워 조린 건 뭉그러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익히지 않은 상태로 닭날개와 함께 조림장에 넣고 끓이면 간장 양념이 속까지 밴다. 이럴 경우 최소 7~8분 조려야 단호박이 속까지 익는다.
'밥도둑' 단호박 닭날개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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