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잇는 음식....

한식으로 차린 손님 초대상

dunia 2009. 12. 23. 10:43

[약선 녹두 닭]
혈액순환을 도와 어혈을 풀어주는 녹각과 인삼, 대추 등 몸을 보하는 재료를 넣어 푹 삶은 약선 백숙이에요. 찹쌀뿐 아니라 통녹두를 넣어 구수한 맛을 더했지요. 솔가지를 넣어 함께 끓이면 향을 돋워줄 뿐 아니라 장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예쁘게 담아 낼 수 있지요. 약선 녹두 닭을 낼 때 김치 대신 아삭하면서 닭의 느끼함을 없애주는 매콤한 콩나물 잡채를 함께 곁들이면 더욱 좋습니다.

1>약선 녹두 닭
●재료

닭 1마리(800g), 통녹두 800g, 찹쌀 100g. 녹각 2쪽, 마늘 20톨, 대추 3알, 솔가지 2개, 인삼·굵은 대파 1뿌리씩, 생강 1쪽, 통후추 10알
●준비하기
1 닭은 기름기를 떼어내고 깨끗이 씻은 뒤 칼로 배를 가른다.
2 통녹두와 찹쌀은 깨끗이 씻은 뒤 물에 충분히 불린다.
3 마늘은 껍질을 벗겨 통으로 준비하고, 대추는 마른 천으로 닦는다. 솔가지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4 인삼은 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흙을 털어내고 흐르는 물에서 솔로 뿌리 사이사이를 깨끗이 닦는다.
5 굵은 대파는 4등분하고, 생강은 큼직하게 썬다.
●만들기
1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닭과 불린 녹두, 찹쌀을 넣은 뒤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물을 붓는다.
2 ①을 센 불에서 30분 정도 끓이면서 위에 뜨는 불순물을 걷어낸다. 그 뒤 중간 불에서 15분간 끓이고 약한 불로 줄여 10분 정도 뜸들이 듯 끓인다. 

2>콩나물 잡채
●재료
콩나물 2kg, 무 500g, 당근 50g, 미나리 5줄기, 쪽파 적당량
●양념
고운 고춧가루 1½컵, 설탕·식초 ½컵씩, 소금 4큰술, 까나리액젓(맑은 액젓이면 모두 가능)·겨자 1큰술씩
●준비하기
1 콩나물은 머리와 꼬리를 떼어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무는 콩나물과 같은 두께와 길이로 채 썬다.
3 당근은 콩나물 길이로 자른 뒤 곱게 채 썬다.
4 미나리와 쪽파는 깨끗이 손질한 뒤 4㎝ 길이로 썬다.
●만들기
1 무에 고춧가루를 넣고 살살 버무린 뒤 나머지 채소를 모두 넣고 버무려 곱게 물들인다.
2 ①에 남은 양념을 넣고 버무린 뒤 약선 녹두 닭에 곁들여 낸다.


[장어구이]
십전대보탕을 넣어 만든 약선 간장 소스를 장어에 발라 노릇노릇하게 구운 장어구이. 십전대보탕이 없다면 가정마다 냉장고에 1포 정도는 남아 있는 한약이나 배즙, 포도즙 등으로 대체해도 됩니다. 함께 곁들어 먹는 쌈 재료인 깻잎과 생강 채는 다른 그릇에 따로 내지 말고 깻잎을 곱게 채 썰어 생강 채를 넣고 돌돌 말아 장어 옆에 가지런히 담으세요. 거기에 붉은 고추와 마늘 편을 하나씩 올려두면 보기도 좋지요.

3>장어구이
●재료
장어 2마리, 깻잎 20장, 생강 70g, 붉은 고추 1개, 배 ½개, 마늘 4톨
●장어
소스 장어머리 뼈 2마리 분량, 마늘 7톨, 대추 7알, 양파 껍질 3개 분량, 생강 50g, 간장 1컵, 청주·맛술 ½컵씩, 황설탕 5큰술, 굵은소금 3큰술, 갱엿 50g, 십전대보탕 150g, 물 3컵
●준비하기
1 장어머리 뼈는 석쇠에 노릇하게 구워 잡내를 없앤다.
2 소스에 넣을 마늘과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뺀다. 마늘, 생강, 대추를 석쇠에 노릇하게 굽는다.
3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①과 ②, 맛술과 황설탕을 뺀 나머지 소스 재료를 넣고 팔팔 끓을 때까지 센 불에서 끓이다 약한 불로 줄여 3시간 이상 푹 끓인다. 그 뒤 맛술과 황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서 은근히 1시간 이상 조려 소스를 만든다.
4 깻잎과 생강은 곱게 채 썬 뒤 찬물에 한 번 헹궈 물기를 없앤다.
5 붉은 고추는 어슷 썰어 씨를 털고, 배는 3등분해서 삼각형 모양으로 썬다. 마늘은 얇게 저며 썬다.
●만들기
1 손질한 장어는 석쇠에 놓고 앞뒤로 노릇하게 굽다가 기포가 일면 소스를 발라가며 타지 않도록 7번 이상 뒤집어가며 구운 뒤 한입 크기로 썬다.
2 채 썬 깻잎을 손바닥 위에 적당량 올린 뒤 생강 채를 넣고 손가락 굵기로 돌돌 만다.
3 접시에 배를 깔고 그 위에 장어를 올린 뒤 옆으로 ②를 가지런히 담은 다음 깻잎 사이사이에 붉은 고추와 마늘 채를 1개씩 세운다.

[해물 파전]
물이 오른 굴과 바지락 등 제철 해산물을 듬뿍 넣어 만든 해물 파전입니다. 반죽에 양념을 해서 전을 부치면 맛이 더욱 좋답니다. 또 구울 때 식용유 대신 고추기름을 넣으면 색도 예쁘고 칼칼한 맛도 더해주지요.


[골뱅이 도토리묵 무침]
한식 상차림인 만큼 와인 대신 요즘 유행하는 막걸리를 준비해보세요. 막걸리 안주로 안성맞춤인 골뱅이 도토리묵 무침을 소개합니다. 쫄깃하게 씹히는 골뱅이와 구수하고 부드러운 도토리묵의 식감이 잘 어울리죠. 요리를 접시에 수북하게 담은 뒤 쓴맛을 제거한 연근으로 모양을 내면 더욱 예쁘게 담을 수 있답니다.

골뱅이와 도토리묵 무침
●재료
골뱅이(통조림) 1캔, 도토리묵 200g, 황태포 30g, 대파 4뿌리, 청양고추 3개, 붉은 고추 2개, 오이 1개, 당근 ¼개, 슬라이스한 연근·통깨 약간씩, 간장·참기름 적당량씩
●양념장
골뱅이 국물(통조림) ½캔 분량, 고춧가루·식초 3큰술씩, 올리브 오일·다진 마늘·통깨 2큰술씩, 간장·물엿·설탕·매실청·참기름·생강 1큰술씩, 고추장·까나리액젓(맑은 액젓이면 모두 가능) 1작은술씩, 소금 약간
●준비하기
1 골뱅이와 도토리묵은 한입 크기로 썬 뒤 간장과 참기름으로 밑간한다.
2 황태포는 6㎝ 길이로 자른다.
3 대파는 10㎝ 길이로 잘라 곱게 채 썬 뒤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4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는 어슷 썰고, 오이는 길게 반 가른 뒤 어슷 썬다.
5 분량의 소스 재료를 한데 담고 고루 섞는다.
●만들기
1 볼에 골뱅이와 황태, 모든 채소를 담고 준비한 양념장을 넣어 고루 버무린 다음 도토리묵을 넣고 살살 젓는다. 마지막에 통깨를 뿌린다.

 

출처:  리빙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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