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지/바다 위에 뜬 사원, '따나롯 사원'
인도네시아 여행 / Salam Indonesia
2014/09/01 14:00
http://blog.naver.com/ga_mkt/220107394653

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입니다. ^^ 인도네시아 발리에 방문했다면 해변과 바다 외에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따나롯 해상사원'인데요. 땅을 뜻하는 '따나'와 물을 뜻하는 '롯'이 합쳐진 말로 바다 위의 땅을 의미한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따나롯 해상사원은 발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꼽히며, 발리 6대 사원 중 하나로 '바다 사원'이라고도 불립니다. 따나롯 해상사원은 16세기에 설립되었는데, 자바섬에서 건너온 고승이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섬의 아름다움에 반해 사원을 설립했다고 전해집니다. 따나롯 해상사원은 꾸따, 르기안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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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나롯 해상사원에 가는 도중에는 티셔츠 , 모자 등의 의류부터 아이들 장난감, 토산품, 공예품 등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는 거리가 나오는데요. 이 거리에는 간식거리를 파는 포장마차나 맛있는 인도네시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습니다. 따나롯 해상사원 가는 길에 잠시 이 곳에서 구경도 하고 끼니도 떼우며 쉬어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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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나롯 해상사원은 영화 '엠마뉴엘'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데요. 바닷가의 커다란 바위 꼭대기에 세워져 있어 썰물 때에는 바위섬이 육지와 연결되면서 섬으로 걸어서 건너갈 수 있지만, 밀물 때에는 바위가 물에 잠기면서 사원이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것처럼 보여 일명 해상사원으로 불리며 신비함을 더해줍니다. 썰물 때에만 따나롯 해상사원으로 걸어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썰물 시간에 맞춰 관광객들이 몰리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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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나롯 해상사원에는 바다의 신이 모셔져 있는데, 어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발리 현지인들이 숭배하는 신인 '바다의 신'이 흰 뱀이 되어 동굴 속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썰물 때 길이 열린 바닷가 아래로 내려가면 작은 동굴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이 동굴 안에 따나롯 해상사원을 지켜주는 수호신인 흰 뱀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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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나롯 해상사원의 석양은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일몰 직전에 방문하기도 하는데요. 석양이 질 무렵에는 물이 들어오면서 고풍스러운 따나롯 사원과 주변 풍경, 아름다운 석양이 빨갛게 물들면서 장관을 이루어 황홀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합니다. 발리에 방문하셨다면 발리의 가장 매혹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따나롯 사원'에 꼭 방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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