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2.06 12:52 | 수정 : 2013.02.06 13:15
구정을 앞두고 미리부터 ‘칼로리’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 건 좋지만, 차례 상에 차려진 고기·전·떡국 등을 무턱대고 먹다 보면 신년 계획으로 세웠던 ‘다이어트’는 물 건너가는 듯 보인다.
하지만 기름도 많고 고기도 있어 ‘초 고칼로리’ 음식으로 여겨졌던 사골국이 의외로 칼로리도 낮고 영양 성분도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에 문제 된다며 무조건 그릇을 멀리할 게 아니라는 얘기다.
농촌진흥청이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골국의 칼로리와 영양 성분을 조사한 결과 칼로리는 100mL당 약 47kcal로 저지방 우유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콜라겐과 콘드로이친황산,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 각종 무기물이 고루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단 사골을 네 번 이상 우려내면 콘드로이친황산, 칼슘 등 영양 성분이 대부분 빠져나간 뒤여서 사골은 세 번까지 우려먹는 게 좋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하지만 기름도 많고 고기도 있어 ‘초 고칼로리’ 음식으로 여겨졌던 사골국이 의외로 칼로리도 낮고 영양 성분도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에 문제 된다며 무조건 그릇을 멀리할 게 아니라는 얘기다.
농촌진흥청이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골국의 칼로리와 영양 성분을 조사한 결과 칼로리는 100mL당 약 47kcal로 저지방 우유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콜라겐과 콘드로이친황산,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 각종 무기물이 고루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단 사골을 네 번 이상 우려내면 콘드로이친황산, 칼슘 등 영양 성분이 대부분 빠져나간 뒤여서 사골은 세 번까지 우려먹는 게 좋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출처=푸드조선

다이어트가 걱정될 경우엔 사골국에 담긴 기름을 제거하고 먹으면 된다. 사골을 우려된 뒤 저온에서 식히면 위에 떠 있는 지방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데, 2~3차례 지방을 걷어내면 사골국에 들어 있는 지방 함량이 약 1% 이하로 낮아진다고 한다. 사골을 우릴 때는 우선 물에 담가 핏물을 뺀 뒤 1회 6시간 기준으로 세 번 정도 우려내는 것이 맛이나 영양학적으로 좋은 편이다.
조수현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박사는 “사골국물은 열량이 높지 않으면서 콜라겐 및 무기물이 고루 함유돼 있어 성장기 및 노약자들에게 좋은 영양공급원이 될 수 있다”며 “사골을 너무 여러 번 우려먹을 경우 좋은 영양소보다 인 성분이 높아져 오히려 칼슘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3회 정도만 우려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