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대학무용제 감상문 -
08. 10. 23 (목)
금샘 땅, 하늘, 바람의 축제 감상 후기
나는 무용을 감상한 적이 없다.
왠지 지루하고 재미없을 것 같아서 볼 노력조차도 안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번 기회에 학교 무용 수행평가로 보게 되었다.
무용 관람하는 장소도 대극장이어서 그런지 영화를 보는 영화관과 조금도 다름이
없는 듯 했다.( 다름 없었다. )
첫 공연작은 ‘< 봉래산 >中에서’ 였는데 제목과 별로 연관성이 없는 것 같았다.
물론 내가 배경지식도 없어서 더욱 제목과 부합하지 않은 듯 하다.
대충 내가 보기에 사람들이 무언가를 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쓰러지고 죽는 듯 했다.
두 번째, ‘ 벤취 ’는 재미있었다.
그리고 중간 장면으로 나온 두 명의 발레리나가 추는 발레를 보고 나서 새삼 놀랐다.
발가락 끝으로 온 몸의 중심이 되어서 빙글빙글 돌고 종종 걸음을 걷고, 뛰고...
정말 멋있어 보였다.
세 번째, ‘ 리듬속으로 ’는 다소 보기에 민망했다.
왜냐하면은 사람들이 모두 타이즈와 쫄티로 다 벗은거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연하는 무용수들은 정말 즐겁게 하는 것 같아서 막이내릴즘 열심히 박수를 쳤다.
그리고 마지막 공연작.
나는 한국무용에 대해 우리 것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다.
나는 한국무용이 그냥 한복을 입고서 하는 무용이라고 생각하고 치마하나로 다리가 다 가려
질 텐데 어떻게 동작을 하여 나타낼 것인지 새삼 궁금했다.
그러나 그 고운 한복들과 뭔가 있어보이는 동작들.
듣기 좋은 배경음, 신비한 방울 소리.... .
‘굿’에 관한 것 같았다.
한 무녀가 나오고 어떤 것을 귀하게 옮겨서 제단위에 받쳐 올려서 무용을 추는데 한 마디로 말하자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천들이 이루는 무늬들과 단색인 것 같은데 왠만한 파스텔 색조의 옷들보다도 고와보이는 한복.
이제 한복이 촌스럽다는 생각은 하면 안될것같다.
그리고 다음에 볼 기회가 있다면 한국무용을 보러 갈 것이다.
이번 기회에 강강술래와 부채춤 말고도 더 아름다운 우리의 무용이 있단 걸 알게 된 것이 무엇보다도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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