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와 제테크

미국이 그리 만만하다면 벌써 무너졌겠죠.

dunia 2008. 9. 17. 18:40

일종의 음모론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이 글에 더 수긍이 갑니다.

오히려 지금은 원죄를 만든 미국에 모든 국가가 머리를 조아리고 있습니다.

 

 

 

달러 전쟁

 

지난 주에는 환율과 외인 포지션으로 예상되는 바닥을 추정해 보았다.

이번 주에는 달러화에 얽힌 비사를 통해 바닥을 예측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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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와 미국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거론했었다.

필자의 글을 처음 읽는 분들을 위해 서두 부분을 간단하게만 요약해보자.

 

-미국과 달러화

 

상당히 오래전에 필자는 역사학자 한분과 함께 국가 경영시스템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 필자는 미국이 로마식 국가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패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지구상에 간빙기가 와서 훈족이 게르만족을 아래로 밀어내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지금까지 로마는 패권을 유지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만큼 로마의 국가 경영시스템은 완벽에 가까웠다.

하지만 필자와 논쟁을 벌었던 모 역사학자는 당시 로마는 형제국으로부터 공물을 받았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적자가 누적되어 곧 자멸할 것이라고 했었다.

 

하지만...곧 자멸할 것이란 미국이 여전히 살아 있다. 번번히 위기를 이겨내면서 여전히 패권을 장악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많은 이유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달러라고 하는 기가 막힌 도구에서 비롯된다.

달러는 미국의 젖줄이요 피다. 만약 미국으로부터 달러화를 빼앗는다면 아마도 단 몇 일도 견디기 힘들 것이다.

 

우리는 흔히 달러표시 채권을 Risk free asset 이라고 한다. 리스크가 없는 게 이 세상에 존재할까? 아무튼 이론적으로 부도가 날 이유가 없다고 해서 무위험 자산이다.

하긴 부도가 나지 않는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1971년 이전에야 화폐를 찍어내려면 그와 정확하게 비례하는 수준으로 금이나 은이 필요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명목 화폐인 달러에 대해 누군가 미국에게 이자 돈을 받으러 왔는데 돈이 없어서 못줄 이유는 없다. 가지고 있는 달러가 없으면 찍어내면 되니까...

마구 찍어내서 돈 값이 떨어질 것 같으면 형제국들이 나선다.

한국이나 대만 중국 일본 등의 나라에서 달러화를 사들인다.

이유는 자국통화의 약세가 자국의 수출 장려에 유리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형제국들의 달러 매수에 의해 달러화의 가치는 다시 상승하게 되고 대만 중국 일본 한국 브라질 등의 형제국에서는 남아도는 달러화를 가지고 미국의 국채를 다시 사기 때문에 미국과 미국의 형제국들은 자본수지의 고리를 타고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형제국들이(서로 친하게 지내던 아니던 달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그냥 형제국이라고 표현을 해봤다.)달러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국가의 신용등급이 높아진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만은 아니다.

명목화폐의 태생적 한계 때문에 달러화의 가치는 지난 37년간 빠른 속도로 하락하였는데 만약 달러를 너무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 엄청난 자본손실을 보게 될 수도 있다. 물론 그 자본손실 만큼, 즉 달러화의 가치의 하락분 만큼이 바로 미국에서 취하는 이득이 된다.

마치 로마에서 형제국들에게 세금을 걷듯이 미국은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쓰는 그의 형제국들에게서 달러 사용요금을 거두어 들이는 것이다.

조금 쉽게 이야기하자면...

외화보유고가 3000억달러인 나라가 있다고 해보자.

현재 달러화에 대한 실질적 가치손실이(인플레이션) 일 년에 5%가 생긴다면 이 나라는 가만히 앉아서 약 150억달러는 미국에 세금(Inflation tax)으로 갖다가 바친 것이나 다름이 없다.

150억달러는 그냥 생존을 위해 내는 세금이라고 생각하면 속이 편할지도 모른다.

로마가 세계의 구심점이었듯이 지금 미국이 세계의 구심점의 노릇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게 아깝다는 생각을 하고 흑심을 품게 되면 묘한 일이 터지게 된다.

조금이라도 대차대조표상에 유동부채가 좀 더 많아지는 낌새가 보이면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승냥이들이(헤지펀더) 공격을 해서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고 이후 10년 동안은 적어도 달러화에 한이 맺히게 만들어서 주위에 달러화는 있는데로 다 끌어 모으게 최면을 걸어 버린다.

그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외환위기다.

우리도 외환위기 이후에 달러화에 한이 맺혀서인지 현재 외환보유고 세계 6위다.

그러구 보니 이 달러라는 친구는 참으로 기묘한 물건이 아닐 수 없다.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많이 가지고 있어서도 안되는 것이 바로 달러화인 셈이다.

하지만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 달러는 완전히 황금알을 낳아주는 거위다.

그들은 결코 달러화가 부족해서 손해 보는 일은 적어도 없기 때문이다. 참으로 부러운 일이다.

 

-달러화와 위기

이런 황금알을 낳아주는 거위를 내가 가지고 있다고 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누군가가 이 거위를 빼앗으려 한다면 어찌하겠는가?

당연히 목숨을 걸고 지키려 할 것이다. 그건 누구라도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만약 달러화에 어떤 위협을 가하는 일이 있다면 미국 역시 목숨을 걸고 지키려 할 것이다.

 

그럼 가까운 과거로 가보자.

이라크 전쟁이 모두 석유 때문에 발생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중동과 카스피해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이라크가 참으로 중요했다.

하지만 석유가 유일한 이유였다면 굳이 이라크였을 이유는 없다.

게다가 911테러가 이라크 전쟁의 원인이었다지만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서 이라크인은 단 한사람도 없었다면 테러와의 전쟁을 굳이 이유로 들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라크 전쟁도 결국 달러화를 지키기 위한 숨은 내막이 있었을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 필자가 그런 생각을 할만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이라크의 대통령이었던 후세인은 결코 밟지 말았어야 하는 금을 밟아 버렸다. 후세인은 2000년도 11월에 희안한 말을 했다.

 

“오늘부터 달러화 안 받습니다. 석유가 필요하신 분들은 유로화 주세요”

 

전체 상업거래 중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 중동지역의 산유국들은 석유라고 하는 실물자산을 주면서 잉크만 있으면 찍어낼 수 있는 달러화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불만이 많았었다. 가치하락의 속도가 너무도 크기 때문이었다.

늘 후세인처럼 달러화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고 싶은 싶은 생각에 말이 목구멍까지 걸렸다가도 미국이 두려워 울며 겨자먹기로 달러화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2000년 연말이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했었던 유로화가 출범 이후 막 정상적인 화폐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때였다.

후세인의 달러화 기피 발언은 일파만파 중동의 산유국들에게 퍼져나가게 되었고 미국은 음으로 양으로 외교력을 총 동원해서 산유국들이 달러화를 석유거래에서 그대로 사용하도록 압박을 넣었다.

하지만 그런 압박이 얼마나 오래갈까? 미국은 좀 더 강한 신호를 주지 않으면 안되었고 결국 후세인을 제물로 삼아야 했을 것이다.(물론 필자의 생각이다. 증명할 길은 없다)

아무튼 후세인이 죽고 나서 중동에서 다시 달러화 대신 유로화로 받겠다고 하는 사람은 한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다.

엄청난 외환을 보유하고 있었던 한국에서 가장 먼저 외화 다변화에 대한 말을 했다. 이 조그만 나라의 중앙은행장(당시 박승)의 한마디는 상당히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만 그의 한마디에 국제 시장에서 달러화가 폭락을 하게 된 것이다.

미국은 아마도 몹시 초조했을 것이다.

오죽하면 미국의 일부 우파 언론들은 과거 정부를 늘 좌파정권이라는 꼬리를 붙일 정도였다.

이번에 10년 만에 한나라당이 여당으로 복귀를 하는 모습을 보고 미국의 일부 언론들은 상당히 고무되어 있었는데 이유는 전 정권이 참으로 미국의 생각에 잘 따라주지 않는 정권이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다.

아무튼...이후로 후세인 이후로 잠잠했었던 달러화의 위기에 다시 불씨를 당긴 것은 재미있게도 그나마 혈맹이라고 했었던 한국이었다.

그 사건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은 달러를 외화보유의 핵심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로 중국에서도 돌연 외환을 다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언제나 하락을 주로 하던 달러화였지만 이때부터 달러화의 하락속도는 더욱 힘을 내기 시작했다.

한국과 달리 중국은 달러화에 대한 문제에서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었다.

이미 외환보유고 측면에서 커다란 덩치를 가진 중국이 보유 외환의 다변화를 시도하자 중동 지역에서도 달러 폐그제에서 탈락하는 나라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달러화에 페그되어 있었던 나라들은 달러화의 급락으로 인해 지독한 물가 상승에 시달려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 이전까지 달러화를 가장 많이 사주던 중국이 달러화를 매수하지 않는 것 만으로도 국제 사회에서 달러화의 수급은 크게 엉길 수밖에 없었다.

달러화는 이제 커다란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연일 하락을 했으며 달러화가 국제 상업결제에서 50% 미만으로 내려오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 처럼 보였다.

결국 수없이 많은 세월을 통해 저점으로 인식되었던 달러화 인덱스 80선도 깨어지고 만다.

-미국의 역습

 

위에 기술한 내용이 수십년전의 일이 아니다. 단지 수개월 전에 있었던 일들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적으로 달러화가 없어서 난리다.

달러가 천대 받는 시기에서 미국은 일촉즉발의 위기에까지 몰렸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달러화를 내 주면서 인심을 쓰고 있다.

얼마전 우리나라에서도 달러화 표시채권을 발행하는데 이자 불문, 일단 자금을 융통하고 보자고 할 정도로 달러화는 이제 품귀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수년간 강세를 유지해왔던 위안화가 시들어가고 있다.

아프리카의 한 나라는 이미 외환위기에 빠져 허우적 대다가 결국 지난 주에 모라토리엄을 선포해 버렸다.

선진국 진영도 마찬가지다.

영국의 파운드화가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루불화도 지난 주에 대규모 개입에 들어갔다.

이 모든 현상이 달러화가 시장에 없기 때문이다.

남아 돌아가던 달러화가...모두들 휴지 취급을 했던 달러화가 갑자기 귀하신 몸이 되어버린 것이다.

순식간에 미국은 달러를 좀 써달라고 애걸하는 입장에서 고리로 달러화를 빌려주어야 하는 입장이 되어버렸다.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가? 뭐가 주인과 객의 입장을 전도 시켜버렸을까?

 

마치 왕자와 거지처럼 팔자가 뒤바뀐 기막힌 사연의 배후에는 오로지 금융위기가 원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미국은 고의로 만들지는 않았겠지만 교묘히 금융위기를 방조했다.

언론을 통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는 부동산에 투자하게끔 했고 국민들이 열광하게 했다.

“2-28 ARM” 이라는 상품이 부동산의 고점에서 만루 적시타를 치며 버블의 크기를 키웠다.

여기에 "CDO" 라는 금융상품으로 그 부실의 불씨에 기름을 부었다.

금융이 가장 잘 발달된 미국에서 일이 이렇게까지 악화되도록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적어도 고객들에게 팔고자 하는 상품이 있다면 금융당국에서 위험에 대한 심사를 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단지 시장의 위험이 조금만 커져도 회수율이 떨어져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상품을 버젓이 만들어서 말도 안되는 신용을 보강해서 팔아먹었다.

그리고는 뇌관을 터뜨려 버린 것이다.

이것은 미국의 달러를 지키기 위한 전략적 역습이었다.

형제국들은...이미 오랜 시간을 통해 구축되어진 금융시스템에서 달러화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는 없었다.

승수효과의 고리를 끊어버린 금융시장은 달러를 퍼부어도 또 퍼부어도 시간이 갈수록 시장은 달러화에 더욱 목이 마르게 되어 있다.

 

달러화를 버리려 했던 많은 나라들은 이제 달러화를 보이는데로 주워 담기 시작했다.

달러화의 가치는 연일 솟구쳐 오르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이 6%를 넘어도 달러화는 상승하고 있다. 주택차압지수가 연일 상승을 해도 미국의 달러화는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에 비해 유로지역이 더 나빠질 것 같아서 유로화가 폭락한다고 믿고 있는가?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가?

과연 유로지역이 금융위기의 진앙지인 미국에 비해서 훨씬 더 좋지 않다는 말인가?

만약 그렇다고 해도 미국도 별 볼일 없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재료 불문 달러화가 폭등하는 것이 단지 경제적 현상으로만 해석할 수 있는 일인가?

 

미국은 얼마전 의미심장한 내용의 안건을 발의했다.

“앞으로는 유로화 등 달러 이외의 통화로 발행된 채권을 담보로 달러화를 빌려 드리겠습니다.”

 

획기적인 일이다.

이제 유로화로 발행된 채권을 미국에 맡기고 그것을 담보로 미국에서는 달러화를 내어준다는 말이다.

이렇게 되면 달러화가 유로화를 대신해서 유통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되고 전체 유통되는 통화 중에서 가장 절대적인 위치를 다시 찾게 된다.

이번 금융경색은 교육효과를 유발하게 되어 향후 10여년 동안은 달러화의 안정적 패권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결국... 이번 금융위기에서 가장 수혜를 보는 자가 바로 미국이 되는 것이다.

 

미국의 제안에 대해 받아들이자니 유로화를 미국 연준에 묶어두고 달러화를 받아오는 꼴이 되어 유로 측에서는 무척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코가 석자가 빠졌으니 앞 뒤를 가릴만한 처지가 못된다.

이 상태로 조금 더 버틸 수는 있겠지만 달러화에 대한 수급이 너무도 틀어져있어 자칫 더 큰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

물론 아직은 자본수지에서 우위에 있는 스위스가 반대를 하고 있다.

다른 나라들은 절박하지만 스위스는 그나마 덜 절박해서일 것이다.

유로의 구성국들은 10월 초순에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게 되어 있다.

만약 받아 들이게 된다면 즉시 시장의 위험은 크게 낮아지게 될 것이다.

달러화가 없어서, 즉 단기 유동성 외채에 대해 자칫 디폴트에 빠질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유로지역 대다수의 나라들은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무척 높다고 본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궁극의 목적, 즉 달러화를 전체 상업거래의 70% 이상으로 끌어 올리려는 계획도 모두 달성이 될 것이다.

 

-결론

 

참 시장이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이제 지쳤다는 말도 쏙 들어갔다. 화를 내는 사람도 많지 않다.

화를 내는 것은 감정이 남아 있을 때에 하는 행동이다.

이제 화조차 내지 않을 정도로 자포자기 상태다.

지난 주말에도 순간매물이 단 100억원이 쏟아져도 시장은 그 매물을 받아줄만한 체력도 없는 것 같다. 아무리 조그만한 물량이 나와도 곧바로 급격한 조정을 받는 모습이 자주 관찰된다.

대형주에서도 스펀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즉 주가가 조그만 매물에도 크게 하락하고 약간의 매수에도 크게 상승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개인들이 시장에 대한 희망이 모두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주가가 내려가면 싸다고 달라붙는 사람도 거의 없고 주가가 올라도 관심을 끌지 못한다.

 

하지만...지금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구차한 이유들을 둘러대면서 바닥 운운하는 이유는...

조금 더 인내해 달라는 말을 하고자 함이다.

우리나라의 주가는 PBR기준으로 1.19배수 주변에 와 있다.

고정자산에 대해서는 장부 가치를 시가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시장은 청산가치 주변에 있다는 말이 된다.

즉, 우리나라의 전체 기업이 모두 영업활동을 중단하고 재고자산을 팔기만 해도 건질 수 있는 수준의 주가라는 점이다.

 

아담스미스의 “국부론”보다 2800년이나 먼저 쓰여졌던 인류 최초의 경제서인 “화식열전”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화로 인하여 복이 이루어진다. 성패가 돌아가는 것은 비유컨대 꼬아놓은 새끼줄과 같다.”

 

화로 인해 복이 만들어지고 복은 곧 화를 낳는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인내의 시간들은 그 고통의 크기만큼 복으로 돌아올 것을 믿어야만 할 것이다.

 

[출처] 미국이 그리 만만하다면 벌써 무너졌겠죠. |작성자 호머심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