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와 제테크

makasar /슬라웨시주

dunia 2008. 7. 25. 16:31

술라웨시 서남쪽 모퉁이의 자바(Java)와 깔리만딴(Kalimantan)을 마주 보고 있는 지점에 위치한 우중빤당(Ujung Pandang)은 술라웨시 섬 최대의 항구 도시이다. 비즈니스와 행정의 중심지이자 수송의 요지로 늘 활력이 넘치며 과거 마까사르(Makassar)족의 고아(Gowa) 왕조가 번성했던 곳이라 곳곳에 탐구해 볼만한 생생한 역사가 남아 있다.

마까사르(Makassar)라는 이름은 1971년 우중빤당(Ujung Pandang)으로 바뀌었는데 이 지방에 야자나무의 일종인 빤당(Pandang)이 많기 때문이었다.최근 지명은 다시 마까사르로 복원되었다.

근처에 한가하게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섬들과 아름다운 언덕이 있으며 마까사르의 선창과 공항은 인도네시아의 동과 서를 잇는 점점 더 중요한 다리가 되고 있다. 따나 또라쟈(Tana Toraja)로 가기 위한 통로로써 여행자들에게 주로 이용되지만 이 도시에서 시간을 보내는 관광객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임해 지구를 마주보고 있는 벤뗑 우중 빤당(Benteng Ujung Pandang)은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이다. 왕조의 11개의 요새들 중 하나로 1545년 고아 왕조에 의해 세워졌으며 이 지역에서 가장 잘 보존된 요새들 중 하나이다. 요새 내에는 전형적인 네덜란드 풍의 건물들과 주 정부의 교육과 문화 사무실이 위치해 있다. 이 두 건물들 내에는 고고학적이며 역사적인 물건들과 필사본, 화폐 수집, 도자기들, 민족 의상과 장신구들을 전시하고 있는 마까사르 주 박물관이 있다.

 





북 술라웨시의 부나끈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 부나끈 섬은 마나도(Manado)의 북쪽에서 보트로 60 분 걸리는 곳에 있다 . 마나도는 북부 술라웨시 지방의 수도이다 . 훼손되지 않은 열대바다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마나도 주변 지역의 스쿠버다이빙(scuba-diving)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여 해마다 많은 다이버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 조류의 흐름에 몸을 맡겨 다이빙하다보면 당신은 어느새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나끈 해상국립공원의 수직절벽에 다다르게 된다 . 돌고래와 상어 , 자이언트 거북이 , 색색의 산호초와 물고기들과 함께 헤엄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스쿠버다이빙(scuba-diving)코스인 부나끈에서 아듬다운 자연과 다이빙을 즐겨보자.

 




북부 술라웨시의 수도인 마나도는 상업의 중심지이며 번성한 현대적 대도시이지만 차분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바다를 가진 도시이다. 마나도를 가면 깔끔한 집들과 정원이 늘어선 뒷골목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마나도의 중심과 북쪽은 언덕과 경사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쪽은 화산의 끄트머리와 연결되어 있다.
마나도 근처의 섬에 있는 투명한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scuba-diving)과 스노클링(snorkeling)을 즐길 수 있다. 마나도에서 48킬로미터 떨어진 비뚱 (Bitung)에는 주요 항구가 있는데 이 해양 항구는 싱가폴, 필리핀은 물론이고 다른 섬들과의 무역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 내의 교통 상황이 좋아 볼라랑 몽곤도우(Bolaang Mongondow), 미나하사(Minahasa), 고론딸로(Gorontalo), 비뚱(Bitung)으로 가기가 어렵지 않다. 도시에서 가장 북적거리는 버르사하띠 시장(Pasar Bersahati)에서 섬의 원주민들과 미나하사인들, 중국인들, 인도네시아인들, 서양인들이 모두 섞여 있어 활기넘치는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또모혼은 북술라웨시의 미나하사 고산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고즈넉한 지역이다. 북술라웨시 주도인 마나도(Manado)에서 버스를 타고 30분가량 경이로운 풍경의 산악길을 올라가서 만날 수 있는 고즈넉한 지역이 바로 또모혼이다. 꽃이 이 지역 곳곳에 항상 만발하게 피어있기 때문에 ‘꽃의 도시'라고 불리기도 하고, 고등교육기관들이 모여 있어서 ‘교육의 도시'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또모혼에서는 우선 빠슬라뜬(Paslaten)에 위치한 현지 시장을 둘러볼 필요가 있다. 갖가지 이국적인 상품들과 상행위 현장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루루깐(Rurukan)이라는 마을을 방문한다면 산악지역을 채소밭으로 일군 현지인들의 솜씨와 경관에 감탄을 하게 될 것이다. 월로안(Woloan) 마을은 판매용 목조 가옥들로 유명하다.

또모혼은 산악 트레킹으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로꼰(Lokon)과 마하우(Mahawu) 산이 그 대표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또모혼은 고산지대에 평평하게 위치하고 있어서 또모혼 어디서나 로꼰과 마하우 산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로꼰은 아직도 활동중인 활화산이어서 가끔씩은 화산연기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우중빤당에서 북쪽으로 300 킬로미터 떨어진 중부 산악지대에 위치한 이 마을은 그 독특한 문화와 옛 전통으로 유명하다.
이 곳의 사람들 대다수는 아직까지 '알룩 또돌로(Aluk Todolo)'라고 불리는 대대로 내려온 예식을 따라 모든 전통 의식을 치르며 마을에서 독특한 전통 가옥과 헛간들도 볼 수 있다. 또라쟈인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알리고 외부인들이 그들의 삶의 방식들을 경험하는데 적극적이라서 잠깐 방문한 관광객이라도 이런 의식들에 참여하는 것은 쉽다. 특히 장례의식과 근처의 암굴 묘가 특색 있다. 또라쟈를 방문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자신 있고 활기 넘치는 문화들 중 하나를 즐겨보도록 하자.

따라 또라쟈의 주요 마을인 마깔레(Makale)와 북쪽으로 18 킬로미터 올라간 곳에 있는 좀 더 큰 란떼빠오(Rantepao) 등에 몇몇 작은 방갈로와 호텔들과 같은 숙박시설이 있는데 관광의 거점이 되는 곳은 란떼빠오이다.

란떼빠오는 다양한 서비스들로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마을로 특히 7월에서 9월 사이에는 많은 사람들이 축제 시즌을 맞아 구경하려고 붐빈다. 주변에는 하이킹 할 수 있는 계곡이 많이 있으며 비가 올 것을 대비해서 미끄러지지 않는 부츠와 방수 자켓 또는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다. 길이 항상 포장되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프를 이용하거나 5월에서 10월까지 날씨가 좋을 때는 걷는 것도 좋다. 따나 또라쟈는 현지에서 따또르(Tator)라고 알려져 있으므로 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타임테이블에서 이 이름으로 찾아야 한다.

따나 또라쟈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버스이다. 마까레와 란떼빠오는 술라웨시 전역에 걸쳐 여러 지점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우중빤당(Ujung Pandang)의 파나이깐(Panaikan) 터미널에서 낮과 밤으로 버스가 출발한다. 길도 좋고 대형 장거리 버스라 8시간의 여행이 편안하다.


장례의식(우빠짜라 뻥우부란Upacara Penguburan) 
또라쟈의 장례 의식은 아주 유명하다. 장례식 때는 물소나 돼지를 잡아 희생 의식을 치르고 마을 사람들이나 참가자에게 대접하는데 아주 열광적인 분위기가 된다. 이 곳에서 물소는 농경용보다는 제례용으로 사육된다. 또라쟈족의 50 퍼센트 이상은 기독교도이고 나머지는 이슬람 교도나 토착 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장례 의식은 종교에 상관없이 이루어진다.

론다 (Londa)
께떼 마을 뒤편으로는 언덕 능선에 묘지가 있는데 실물 크기의 동상들이 오래된 관들 위를 지키고 서 있다. 이 곳이 론다로 절벽에 위치한 가장 오래된 귀족들의 무덤 중 하나이다. 거대한 발코니는 죽은 자들의 모형으로 가득 차 있다. 마을 가이드가 석유 램프를 들고 동굴 안을 안내해 주는데 미로 같은 동굴 안에는 해골과 오래된 관들이 있다.

레모 (Lemo)
레모도 독특한 무덤으로 유명한 곳이다. 절벽에 바위를 잘라 만든 묘지와 몇 개의 발코니들이 있는데 발코니에는 머리에 터번을 두르고 흰 옷을 입은 모형들이 가득하다. 죽은 사람을 대신해서 만든 인형으로 현지에서는 따우따우라고 부른다. 영혼이 천국으로 올라가도록 하기 위해 높은 곳에 무덤을 만들었다고 한다. 새로운 동굴들을 가족 무덤으로 이용되기 위해 새로 파고 있는 것들이다.
께떼 (Kete)
란떼빠오(Rantepao)에서 수공예품과 독특한 상점들을 만날 수 있는 전통 마을 께떼(Kete)까지 여행을 갈 수 있다. 란떼빠오에서 남쪽으로 달리다 보면 전통적 양식의 배 모양 가옥들이 모여 있는 마을들이 나온다. 이 중 하나가 께떼인데 집들의 양쪽 처마는 배의 머리와 같이 하늘로 솟아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녹색 바다에 큰 배가 떠 있는 것 같다. 란떼빠오에서 베모로 10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