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새 와 나무

dunia 2007. 12. 15. 13:45

여기 바람한점 없는 산속에 서면

나무들은 움직임이 없이 고요한데

 

어떤 나무 가지 하나 만 흔 들린다.

그 것은 새가 그 위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별일없이 사는 뭇

사람들 속에서 오직 나만 홀로

흔 들 리 는 것 은

당신 이

내안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새는 그 나뭇가지에 집을 짓고

나무는 더 이상 흔 들리지 앉지만

나만 홀로 끊임 없이 흔들리는것은

당신이 내안에 집을 짓지 않은

까닭이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추 立秋  (0) 2008.08.09
포기와 성공의 차이  (0) 2008.07.25
카사노바가 여자를 유혹하는방법  (0) 2008.01.17
진정한 프로가되려면  (0) 2008.01.17
맹사성  (0) 2007.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