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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외환시장 동향 (2009. 2.9 ~ 2.13)

dunia 2009. 2. 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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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외환시장 동향 (2009. 2.9 ~ 2.13)

2009.2.13
담당자 : 동향분석실 원종현 연구위원 (6000-5431)
 

< 동향 요약 >

심리적 저항선으로 인식되었던 대미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1400원 초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넘으면서 원화가치의 하락이 지속될 조짐을 보였음.

지난 3개월간 상승저항선으로 인식되던 1,400원대가 오히려 하향저항선으로 작용
 
1. 지난주 환율 동향

원ㆍ달러 환율이 나흘째 상승하면서 1,400원선을 돌파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고 국내 은행들의 신용도가 하락하면서 원화 매도세가 확대

지난 12일 역외선물환시장(NDF)에서는 원화가치가 1,420원대 까지 하락

작은 규모의 시장규모임에도 수급이 맞물리면서 1,400원을 중심으로 장중 등락이 심하게 나타났음.

기업 결제 수요와 투신권의 환매 사이의 매매도 활발하게 나타남.

1월 플러스로 돌아섰던 통화스왑금리와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는 마이너스로 반전
 
환율

원ㆍ달러 환율이 나흘째 상승하면서 1,400원선을 돌파

주초 1,370원에서 시작한 대미 달러 환율은 1,404.20원으로 상승 마감

08년 말 대비 6.3%, 전주 대비 1.5%의 원화가치 하락

 
환율변동성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다소 높은 변동치를 나타냄.

변동성지표인 표준 편차는 09년 들어 높은 수치를 기록

일일 변동성 역시 매수, 매도간 힘겨루기에 의해 높은 변동 폭을 나타냄

 
거래규모

외환 매수 및 매도 세력간 가격괴리가 큰 가운데 실제 거래는 전주에 비해 다소 축소된 규모임.

2월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년 동월 대비 60.1%에 불과한 수준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수 규모

미국 경제에 대한 실망과 안전자산으로의 자산이동이 심화됨에 따라 국내 주식에 대한 순매도세가 나타났음.

 
달러대비 유로, 엔화 동향

전주에 비해 유로화 및 엔화 모두 달러대비 강세로 전환되었음.

유로화는 안전통화 선호약화가 예상되어 강보합세를 나타냄.

전반적으로 큰 폭의 변화 없는 보합세를 유지하는 경향

연초에 비해 유로화의 약세경향은 뚜렷한 반면 엔화는 보합 수준 유지

 
외화자금시장 유동성

CDS 프리미엄/외평채 가산금리

무디스의 국내은행 신용등급 하락 소식과 미 경제회복에 대한 비관적 전망으로 한국 등 신흥개발국가의 프리미엄은 다소 상승

외평채 가산금리 역시 전주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진 모습을 나타냄.

 
2. 전망

미국의 제로 금리시행 이후 각국의 금리 인하가 뒤따르는 상황이고 환율이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보여, 이미 예상되고 있는 1.5% 전후 수준까지 금리 인하는 원화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

 

무디스가 국내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우리은행이 해외후순위채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하면서 금융기관의 외화자금 여건에 대한 우려

은행부문의 외채 상환 압력이 여전하고 국내 주식시장에 외국인 배당금 지급 시즌이 도래하는 등 시기적으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는 상황 주의

 

지난 3개월간 상승저항선으로 인식되던 1,400원대가 오히려 하향저항선으로 작용

당분간 매수 매도 공방이 1400원대를 중심으로 있을 것으로 예상

그 동안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레벨이 뚫린 만큼 환율은 1,400원대를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

무디스의 국내 은행들에 대한 신용도 하락으로 은행들의 외화차입이 더욱 어려워지게 될 가능성 존재

 

1,400원대 위에서는 수출업체 네고의 유입이 예상되고, 추가 상승 시 레벨부담과 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있어 원화가치가 하락한다고 하여도 해도 그 폭이 크지는 않을 전망

 
3. 주요 국내은행 2월 환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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