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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리? 주거래은행부터 터라"CB전문가 제시한 '신용관리 10계명'

dunia 2008. 1. 31. 11:51

 

금융회사들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신용도가 갈수록 중시되고 있다. 개인신용을 평가하는 크레디트뷰로(CB)를 활용하는 곳도 시중은행 뿐 아니라 카드,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체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CB는 개인신용도를 최우량인 1등급부터 가장 낮은 10등급까지 매기는데, 신용도가 높을수록 은행거래 및 대출·신용카드·할부거래 등에서 큰 혜택을 받는다. CB를 통한 신용관리가 재테크에도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정보, KCB 등의 CB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신용관리 10계명을 소개한다.

1. 주거래은행을 만들자=주거래은행이란 자신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은행으로, 이곳에 △급여이체 △카드대금 결제 △금융상품 가입 △공과금 납부 및 자동이체 등을 집중하는 것이 좋다. 신용평가에 주거래은행의 거래실적이 크게 반영되기 때문이다.

2. 연체상환은 오래된 것부터=기본적으로 연체는 없을수록 좋다. 하지만 연체가 여러 건 있다면 금액이 많은 것보다 오래된 것을 줄이는 것이 신용점수 하락을 막을 수 있다. CB는 소액이라도 장기 연체된 것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3. 신용카드도 집중 사용해야=신용카드는 오래 사용했거나 혜택이 많은 것 하나만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가 3~4장을 넘게 되면 신용평점이 깎일 수 있다. 실적이 좋아 카드사 우량고객이 되면 부가서비스뿐 아니라 현금서비스 금리도 낮아진다.

4. 대출은 가급적 은행에서=대출 신청을 하면 금융기관들은 신용정보를 조회하는데, 이 또한 신용점수를 깎는 요인이다. 시중은행 보다 제2금융권, 대부업체에서 대출 신청을 받으면 점수가 더 내려갈 수 있고, 한번 떨어진 점수는 쉽게 오르지 않는다.

5. 보증은 신중히=보증을 서는 것도 신용도 하락 요인이다. 보증 자체가 대출과 같은 개념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보증을 받아야 하는 경우라면 자금여력이 충분한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다. 보증인의 재무능력도 신용에 반영된다.

6. 카드대금은 선결제로=카드대금이 연체됐거나 현금서비스를 받았다면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결제하는 것이 좋다. 이자뿐 아니라 연체기간도 단축된다.

7. 자동이체는 필수=자동이체를 이용하면 부주의로 생기는 연체를 막을 수 있다. 거래은행 평점도 올라간다. 하지만 통장 잔액은 항상 확인해야 한다.

8. 영수증 버리지 말자=영수증은 신용거래 취소, 물품 반환, 이중청구시 거래를 입증자료이자 피해 방지 수단이다. 금융사 실수로 불량정보가 등록되는 경우 영수증으로 구제받을 수 있다.

9. 연체독촉 전화도 잘 받아라=주소지가 변경되면 은행, 통신사 등 거래업체에 미리 통보해야 한다. 연체고객의 경우 연락두절 및 우편물 반환도 점수 하락을 부른다. 특히 연체상환을 독촉하는 전화는 괴롭더라도 꼭 받아서 여유있는 상환일정을 알려주는 것이 도움된다.

10. 신용평점 확인도=자신의 신용평점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신평정보, 한신정 등 CB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저렴한 가격에 신용성적 변동을 확인할 수 있다. 등급에 따라 이용 가능한 금융회사도 소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