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난국.그리고 위기대처
발이 없는 사람을 보기 전까지는
내게 신발이 없음을 슬퍼했습니다.
- 고대 페르시아문록 중에서...
있을땐 그 소중함을 모릅니다.
떠난 다음에 그 소중함을 알고 후회하지만 정작 소중함이 항상곁에 있었다는걸 모르고 삽니다.
모든것이 다 그렇듯 부모님..아내,남편,여자친구,남자친구,동료..스승,제자..등입니다.
부동산도 주식도 은행도..모든것이 그러하듯이 곁에 있을때 소중함을 모릅니다...
불꺼진 반지하방에서 따뜻한 불과 온수만 나와도 행복하던 어린시절에...
전 그렇게 그 집이 싫었습니다.....
이사를 갈때 어디선가 빌려와서 이사를 하던 리어카에 짐을 싫는것도 싫었고
친구들이 나타나서 그 모습을 볼까봐 싫었으며
홀로 아이를 키우시는 어머님의 자체가 싫었으며
학교에 찾아와서 나를 부르는것 또한 챙피했습니다.......................
학교에 돌아오면 아무도 없는 횡한 집이 슬퍼 아무것도 안먹고 자다가
낮에 먹은 음식이 체해서 토한 상태에서 또 잠든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메이커라고는 한번도 안입고 안쓰고 살면서 마련한 전세집.....
어머니에게 왜 우린 이렇게 자주 이사하냐고 묻는 나의 질문에 웃으시면서 조금만 참으시라고 말씀하시던 어머니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지금 다 커버린 제가 그렇게 하고 있는데 말이죠...
요즘 어머님에게 잘해드리려고 하는데 뜻대로 안됩니다.^^ 영원한 숙제 같이 말입니다.
은행권들이 공적자금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정부에서 투입한 공적자금과 그 모든금액은 어디로 흘러갔는지 궁금하실것입니다.
정부에서는 분명히 공적자금을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에서는 외환차입금과
은행채상환에 들어갔습니다.
당연히 BIS비율은 낮아졌고 유동성에 취약한 금융권들은 더욱 바짝 긴측 운영을 하고있습니다.
당연히 기준금리가 내려도 BIS비율때문에 내리지를 못하는것입니다.
2008년 상반기만 하더라도 대부분 12%이상을 넘었지만 지금 10%이하로 떨어진곳이
부지기수입니다.
GM대우는 내년 1/4분기까지 유급휴가[기본급의 70%]를 받고있습니다.
GM대우는 그렇다 쳐도 그에 딸린 협력업체와 자회사의 인력인원은 50만명에 달하며
대우직원이 외에는 유급 휴가 언급자체도 안됩니다.
금융권 상황은 다른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인력풀의 구조조정을 시도할예정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SC제일은행과 시티은행은 자체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있지만
항상 반복되는 이야기입니다만 은행권의 구조조정은 사람만 감축해서 될문제가 아닙니다.
방만한 경영을 한 수장들이 책임을 져야함에도 처자식과 그에 딸린 부양가족이 많은
하급직원만 감원하려고 시도를 합니다.
은행권이 수익이 나려면 대출이 활성화되어야 하지만 연체율이 증가한 지금의 상황에서는
대출은 곧 시한폭탄과도 같습니다.
PF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대비해야 합니다.
그 미래의 대비는 급변하게 변화되는 금융시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으셔야 합니다.
외신들은 한국의 높은 가계부채가 한국경제의 큰 위협을 가할것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가계부채가 지난 5년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수준으로 늘어났고,
국제통화기금(IMF)에서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가계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7의 66%로 10년전 38%보다 크게 높아졌고, 2008년 현재 72.5%입니다.
9월 가계부채는 한국은행에 잡힌 507조원[사금융,캐피탈 700조원 육박]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중 부동산 대출 금액만 307조원입니다.
처분 조건부 대출기한연장을 1년에서 2년으로 유예한것도 이러한 압력에 직면해있기
때문입니다.
엔화대출자들의 상황 또한 어렵긴 마찬가지입니다.
대출만기연장이 안되며 환헷지에 대한 부분이 그대로 대출자에게 전가되어 원금상환 부담이
늘면서 그에따른 이자부담도 늘게 되는것입니다.
항상 말씀드린 부동산의 상승 압력보단 하락압력이 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씀드린것입니다.
미국의 GDP대비 1.3배에서 서브프라임사태가 터져 CDO,MBS관련 IB투자은행들이
무너졌습니다.
일본은 GDP대비 3배에서 89년~91년 동안 10년간의 불황을 만든 거품이 터졌습니다.
우리나라는 GDP대비 6배입니다.캐나다를 2번살수있다는 것인데 거품이란 정의는
따로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들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자원이 없는 한국에서 부가가치를 생산할수있는 것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것이 힘들다면 어려울때 아껴쓰는 습관이라도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합니다.
모두가 다아끼다면 분명 소비침체는 기업수익감소로 이어지고 설비투자감소가 곧 고용감소로 이어지므로 사회와 기업에는 악영향입니다.
그러나 그건 흑백논리로 다 그렇게 되었을 경우이지만 소득이 감내되는 사람은 소비를
진작시키고 소득이 감내가 안되면 아껴야 합니다
지극히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런데 소득이 감내가 안되면서 레버리지를 일으켜 정의 레버리지를 만드려고 한사람들이
많기때문에 그 후유증이 크게 되는것입니다.
예를 들면 10평이나 20평의 거주능력을 가진 사람이 대출을 일으켜 30평 40평을 매수할경우
누구나 더큰 금액으로 사주기전까지 버티는 기초펀드메탈이 소진되어버리면 가격은 하락할수
밖에 없고 이는 가계부실로 이어지는 구조이지요.
그게 디플레이션입니다.
디플레이션은 모두를 힘들게 하지만 부유층의 현금비중이 많은측면과
환율의 하락으로 해외거주의 외환나 보유자들의 투자수익처가 많이 보이게 되고
또한 투자함으로써 자산의 하락분만큼 위험회피수익과 남게되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이 없는 사람은 계속 힘들고 돈이 있는 사람은 계속 그 갭만큼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이래서 디플레이션이나 공황은 하류층 서민들에게는 지독하고 혹독한 시기가 되는것입니다.
필사적이어야 합니다...아니 많은 노력을 부채줄이는곳에 투입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디플레이션 시기에는 현금이 왕이다라는 말이있습니다.
수출이 둔환되면 한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는것은 당연시되는데 GM대우의 예를 들어드린것도 이것의 압력이 서서히 조여진다는 것입니다.
현대,기아는 좀 나은편입니다만 좀나아진다고해서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가계의 높은 부채는 곧 부실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한국이 올해 3분기에 8년만에 순채무국이 된 사실을 연일 언론에서도 퍼뜨리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부동산을 연일 광고하는 언론과 여기에 편승한 부동산 일편주의가 만든 부채폭탄
돌리기에 시작한것입니다.
이제 부동산을 가지고 상승한다 하락한다고 말하기보다 이제 본격적인 위기대처에 몰입을
하셔야 합니다.
매수자중심의 부동산시장이 개편되면 일단 거래량이 사라집니다.매도자들은 매물을 내놓게
되는데 투입금액만큼 손익분기점을 맞추려고 급격히 내리질 않습니다.
그러나 소득이 줄고 채무상환압력과 직업을 잃게되면 현금확보를 위하여 매물을 내놓기
시작합니다.
그때 매물이 증가하게되면 가격의 하락을 더욱 부채질하게됩니다.
하방경직성이 깨진다는 의미가 여기서부터 나타나기시작합니다.
소위 하방경직성은 부동산이 좋기때문에 안전자산이다라고하는데
그 경직성이 깨진 대표적인 예가 IMF입니다.그때 떨어지는 속도가 통제할 수준이 안되었습니다.
부동산은 이제 로또와 같습니다...
수익이 날수있는건 상위 몇프로이내이지만 하락이 가시화 될수있는것은 전반적으로 가려지기
때문입니다.
하방경직성이 있는 상품중의 또 하나는 유가입니다.
OPEC이 감산하게 되면 기본적인 소진량과 감산량이 맞춰지면서 떨어지는 압력이 낮아집니다
물론 문제는 경기침체에서는 수요가 더 나아지지 않기때문에 오르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부동산에 모두 전문가가 되어 개발호재와 재개발,재건축 호재,지하철 진입 호재,오피스빌딩
호재,대기업 호재등은 상승기에는 적용되지만 하락기에는 이미 선반영되어 있기때문에
실현손익을 안만들어주는 버팀목이 되지않으셨으면 합니다.
몇몇은행의 유동성에 직면하여 신용등급 AAA인 모 공사가 기한이익의 상실에 따른 몇천억의 대출상환을 요구하여 연기금과 협의도 한 상태입니다.결과는 정해지지않았습니다.
물론 건설경기가 안되면 단기간의 고용진작에는 영향을 미칠수있지만
그후유증은 마지막 진입한 매수자가 손해를 볼수밖에 없는 구조이며
크게볼때는 열심히 일한 근로자나 회사원들과 주부,학생들의 사기를 꺽어
나도 여기에 편승하면 돈을 벌수있다는 그릇된 가치관을 가지게 할수있습니다.
그후유증은 인터넷상의 부동산 카페,펀드카페,경매카페등에 나타나있습니다.
저는 스승님의 가르침과 책을 읽고 실무를 보며 현장을 가고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낀것은 바로 하나입니다.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알고 달려갈때 그안에서의 수익은 이미 1%만 남아져있으며
다른 역발상을 가져야 한다는것입니다.
저도 잘안되어 노력하고 살고있습니다만 그 역발상이란 수익을 꼭 내야 하는것이 아니라
그 발상의 전환을 산업,가계,금융,경제,정치에 투입되었으면 합니다만 모두 한곳만을
향한다는것은 그 위험성에 그만큼 노출되어있다는 것이겠습니다.
금년 결산이 끝나고 내년 1/4분기말까지 모든 힘을 다해 매진시켜야합니다.
안그러면 정말 장기불황으로 가는 침체의 늪에서 나오려면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게됩니다.
매진해야할 상황은 가계부채 줄이기,해외유학 및 여행을 자제해야 하며 일단 저축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힘을 쏟으셔야 합니다만 어렵죠.당연히 어렵습니다.
그래도 내가 매입한 금액만을 생각치마시고 이시기에 현금을 확보하려면
매입시기의 금액만큼 과감한 손실한도를 정하셔서 결정한금액으로 매각하시고
다시 시작하시면 됩니다.
디플레이션 시기에는 모든게 싸보입니다.
싸다는 매력에 매수하여 IMF와 같은 시기가 도래되면 자산가치가 오를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그시기는 불확실하며 그시기까지 유동성의 리스크에 노출되어 감내하실수있는
범위에서 해야 합니다.
빚도 자산이다라는 말은 자기자본이 없는 사람에게 투자를 권유하는 달콤함이지만 그에 따른
위험성은 어느누구도 책임져주지 않기때문입니다.
모든 책임은 본인 스스로가 지어야 할부분입니다.
지금 사회,산업,금융,경제 전반에 총체적 위기가 다가오고있습니다.
헤드앤 숄더형태의 환율은 거래량 없이 전고점을 향해 올라가며 금과 유가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일정한 등락폭을 하면서 침체되어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모두 일정한 진폭을 만들어야 합니다만 모든것이 불확실하니
등락폭이 전혀 예측도 안되며 정책이 힘을 발휘못하는 것 입니다.
신세한탄과 소외감에 의하여 경제에 대한 참여의식을 낮추지마시고 끊임없는 지식의 습득을
반복하시고 예기치못한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잘 견디시는 가정과 행복한 가정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총체적 난국.그리고 위기대처
- 둘리파파